뉴스피플 2007년 2월호
"온라인 통해 드레스셔츠를 맞춘다"
자신의 치수만 입력하면 옷이 완성

목이 짧거나 두껍거나 혹은 팔이 유난히 길거나 짧은 남성들이라면 백화점이나 남성복 전문 매장

에서 천편일률적인 기성복 치수에 많은 좌절을 했을 것이다. 맞춤드레스셔츠라면 당연히 비쌀 것

이라는 생각때문에 어쩔수 없이 기성복을 입어 온 남성들을 위해 인터넷으로 저렴한 가격에 나만

의  맞춤드레스셔츠를 맞출 수 있는 쇼핑몰이 있다. 바로 드레스셔츠 명가 "렉스테일러" 이다.

지난 2005년 4월에 오픈한 인터넷 쇼핑몰 "렉스테일러"(대표 김동민)는

기존의 기성 드레스셔츠와는 달리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체형과 스타일에 맞추어 드레스셔츠를

제작, 판매하고있다. 소비자는 렉스테일러 사이트에서 자신의 치수를 입력하고 자신이 선호하는

원단과 칼라, 소매, 포켓, 셔츠의 앞면과 뒷면, 스티치 등의 디자인을 선택하기만 하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맞춤 드레스셔츠를 가질 수있다.

만약 자신의 신체 치수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고객이라면 렉스테일러 사이트에서

´사이즈 간편 마법사´를 이용해 본인의 목둘레나 팔 길이 등 정확한 신체 사이즈를 알 수 있다.

소비자가 렉스테일러에서 결제를 완료하면 제작에서 배송까지는 10일 정도가 소요되는데,

김동민 대표는 "렉스테일러는 고객이 주문을 완료하면 그때부터 제작에 들어가기 때문에 기성복

을 파는 쇼핑몰보다 4~5일이 더 걸린다." 라고 말했다. 특히, 렉스테일러는 온라인 쇼핑몰이지만

부산과 서울에 거주하는 고객에 한해서는 오프라인으로 직접 찾아가 치수를 재주고 고객의

스타일에 맞는 원단과 디자인을 추천해 주는 ´무료 방문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렉스테일러가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오는 이유

는 딱 하나이다. 바로 온라인을 통해서 ´100% 고객만족´을 실천하기 때문이다.

우선, 렉스테일러는 값비싼 백화점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좋은 원단으로 저렴한 가격에 맞춤옷을

제공하며, 다양한 디자인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온라인 쇼핑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없애기

위해 회원가입시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하지 않게 했으며 옷의 수선과 환불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고객 중심 마인드로 고객의 소리를 중요시 하고있다.

렉스테일러의 김동민 대표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사용하는 남성 고객이 늘어나고 있고 맞춤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렉스테일러는 앞으로 다양한 기획 상품과

사용자의 편의를 돕는 쇼핑 프로세서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철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