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라색

소라색이라 함은 흔히들 파란색 계열의 색으로나
또는 약간 보라빛이 감도는 푸른색으로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은데 정확한 색은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색상이랍니다.

소라색이라는 어원은 일본어에서 기인한 색으로

일본어로는 "そらいろ"라고 표기를 한답니다.

다시 말해서 하늘색에 가까운 파란색으로 보면 정확합니다.

렉스>렉스이미지>기타>소라색

2. 베이지

보통 베이지 또는 베이지색이라고 하면
대부분 밝은 회색 또는 크림색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하게는
엷고 밝은 갈색을 의미하며 ´낙타색´이라고도 한답니다.

영어로는 "Beige"라고 표기합니다.

3. 푸른색

푸른색은 과연 파란색에 가까울까...초록색에 가까울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푸른색"이라는 말을 흔히들 쓰고 있지만
"푸른색"이라고 들었을 때
혹자는 파란색 계열로 생각하며 상상을 하거나
또 혹자는 녹색 계열의 색으로 상상하며
머리에 떠 올립니다.

과연 푸른색은 어떤 색일까요....

사전적 의미로는
"맑은 가을 하늘이나 깊은 바다, 풀의 빛깔과 같이 맑고 선명한 색"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에서 조차도 정확한 의미전달은 어렵습니다.
형용사(그림씨)가 발달한 한국말의 특징상
"푸르다"라는 영어 표현도 ´Blue´, ´Green´을 같이 쓰는 걸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푸른색의 표현은 그때 그때의 상황이나 이미지에 따라
맞게 떠올리는 것이 맞다고 보입니다.

카키색 [khaki]의 유래는 영국령 당시의 인도인 병사의 제복에 쓰인
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진한 황록이 섞인 다갈색 또는 황갈색입니다.
페르시아어의 흙먼지의 뜻인 ‘khak’에서 파생된 힌두어 ‘khaki’에서 유래합니다.
1848년경부터 쓰이는 색명이며, 영국색채협의회 ·미국색채협회 ·멜바폴의
색채사전에 표준화되어 있습니다.

일종의 혼합색으로 보면 됩니다.
갈색에 녹색이 가미된 색이라고 보편적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옥색" 또한 한국사람들의 정서가 고스란히 나타나는 단어입니다.
확실한 색의 구별이 없는 "푸른색"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옥색의 사전적 의미는
"옥의 빛깔과 같이 엷은 푸른색" 입니다.
푸른색이라는 말이 애매한 표현인데
엷은 푸른색이라뇨....^^

옥색도 푸른색과 같이 그때의 상황에 따라 달리 생각하셔야 할 것으로 보이며
푸른색보다는 조금 더 옅은 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6. 곤색

"곤색"의 어원을 보면
쪽잎을 이용하여 염색을 할 때 나타나는 색으로
´쪽색´이라고도 합니다.
흔히 남색(藍色) 또는 감색(紺色)이라고 하며,
곤색이라는 말은 일본말입니다.

영어적 표현은 "Dark Blue"라고 표현이 됩니다.
말 그대로 짙은 파랑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7. 네이비

보통 "네이비"라고 쓰는 표현은 줄임말로서
´네이비 블루(navy blue)´가 바른 표현입니다.

그 색은
영국 해군 제복의 빛깔과 같다 하여 네이비라고들 하며
검은빛을 많이 띤 파란색을 의미합니다.

곤색, 남색, 감색, 네이비는 거의 같은 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8. 군청색

"군청색"...군청색의 ´군´자 때문에 ´군대´, ´군부대´와 관련시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거라 봅니다.
그래서 짙은 초록색이 섞여 있는듯 한 색으로 착각을 많이들 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군´자는 한자로서 ´群(무리:군)´이랍니다.

군청색의 사전적 의미는
"고운 광택이 나는 짙은 남색"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짙은 파란색이긴 하는데 약간의 윤기가 느껴지듯 매우 짙은 남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9. 미색

"미색"의 ´미´자가 ´米(쌀:미)´였다는 걸 알고 계신분은
많이 안계실거라 봅니다.

미색의 사전적 의미는
"겉껍질만 벗겨 낸 쌀의 빛깔과 같이 매우 엷은 노란색" 입니다.
대부분이 엷은 노란색으로는 알고 있지만
그 뜻을 정확하게 아신다면
표현할 때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입니다.